白雪海
이찬원
온통 흰 눈 덮인 바다 위에서
저 끝없는 지평선
백설은 임의 마음인 냥
그리운 이의 노래입니다
망망한 바다 위에서
그대의 이름
임의 합창을 불러본다오
당신의 큰 눈으로
흰 바다를 포옹합니다
하이얀 바다 위에서
生을 찬미하며 뛰노는
백로의 한쌍처럼
白雪海는 평화로운
서정의 정취와 다정함을 풍겨줍니다
가만히 귀 기울이면
그 맥박과 심장이 뛰는
소리가 들리는 白雪海
눈 덮인 남쪽의 바다를 염원하는
당신의 삶을 그리워 할테여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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詩想☞이상기온과 한파가 지구촌 곳곳을 얼어붙게 만들고 있는 날씨가 한반도를 강타하고 있는 겨울에도 시인의 가슴에는 情感으로 戀歌를 읊는 심성이 生을 찬미하고 있는 경이로운 풍경이다.